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본인가를 받아 '업비트 태국'(대표 피라데 탄루엉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업비트 태국은 최근 태국 SEC가 감독하는 디지털 자산 사업 중 △디지털 자산 거래소 △디지털 토큰 거래소 △디지털 자산 위탁매매 △디지털 토큰 위탁매매 4개 분야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지난해 8월 태국 현지에서 동일한 4개 분야의 예비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SEC의 감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인가를 받았다.
피라데 탄루엉폰 업비트 태국 대표는 “경험과 노하우, 전문성을 더해 태국 최고의 디지털 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위해 당국의 인가를 받은 사업자를 비롯, 글로벌 전역의 주요 사업자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비트 태국은 PC 웹과 안드로이드 및 iOS 앱으로 이용 가능하다. 정식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주문 유형과 관계없이 메이커 수수료는 0%, 테이커 수수료는 0.1%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두나무는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업비트 싱가포르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정식 디지털 자산 거래소 등록을 완료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에서 인정한 13개 합법 거래소 중 하나로 서비스 중이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