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부 아이폰은 새로운 운영체제 지원 중단이 예상된다.
프랑스 IT 매체 아이폰소프트는 21일(현지시각) 올해 6월 공개되는 애플 iOS15 운영 체제가 구형 아이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업데이트와 호환성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은 △2015년 아이폰6s △2015년 아이폰6s 플러스 △2016년 아이폰SE 1세대다. 모두 출시된 지 4년이 넘었다. 아이폰6s는 출시 후 무려 5년 동안 업데이트가 지원됐다.
iPadOS15 업데이트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는 △2015년 아이패드 미니4 △2014년 아이패드 에어2 △2017년 아이패드5다.
이로써 올해 업데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애플 기기가 최소 'A10' 이상의 칩을 탑재해야 한다. 업계는 앞으로 증강현실(AR) 등 발전된 기능이 지원되는 만큼 인터페이스 전반에서 최소 성능을 보장하는 칩이 장착된 기기로 전환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제품 출시 이후 몇 년 간 구형 기기에 대한 운영 체제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애플이 더 이상의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기기 하드웨어 제약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iOS15의 세부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애플은 1년 주기로 iOS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한편 올해 출시될 아이폰13(가칭)은 iOS15를 탑재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A15 칩셋을 장착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