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이호스트ICT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0년 클라우드 분야 IT인프라 소비 규모는 2019년 대비 11.1% 증가한 741억달러(약 81조4500억원)다.
이호스트ICT는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을 '빅뱅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공략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대량 데이터 분석을 위해 필수적인 GPU 클라우드 솔루션 중에서도 AI 연구와 빅데이터 관리에 특화된 기능을 갖췄다.
솔루션은 AI 연구·개발진의 소프트웨어 설치와 개발 환경 설정 등 단순 작업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도록 돕는다. 클러스터링한 GPU 전체 자원에 대한 통합관리도 지원한다. 개별 GPU 자원은 모니터링을 통해 시각화한 정보를 제공한다.
단일 GPU 사용자도 코어와 메모리를 기준으로 자원을 분할해 멀티태스킹할 수 있도록 추가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이 기능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개인정보 비식별화와 라벨링 작업 등 복잡한 작업 과정도 단순화할 수 있다고 이호스트ICT 측은 설명했다.
김철민 이호스트ICT 대표는 “빅뱅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한국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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