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국내 연간 판매량이 24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1 시리즈가 올해 전작 갤럭시S20 시리즈보다 40% 가량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0은 코로나19 확신 시기와 겹친 데다 가격·품질 이슈 등이 제기되며 예년 대비 판매가 부진했다. 반면, 갤럭시S21은 한 달여 가량 출시 일정을 앞당기고, 출고가를 낮춰 사전예약부터 판매량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알뜰폰 요금제 가입을 위한 자급제 구매 비율 증가 역시 흥행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 확산된 알뜰폰-자급제 조합 인기가 아이폰12에 이어 갤럭시S21 시리즈 판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21 울트라에 자급제 모델 전용 색상 추가해 선보였다. 쿠팡 등 이커머스 쇼핑몰은 자급제 고객 확보를 위해 갤럭시S21 구매 관련 혜택을 늘렸다.
모델별로는 S펜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 판매 비중이 초반에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후 순차적으로 갤럭시S21 기본형 모델 판매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