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래소 비상장,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PSX)는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지난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로부터 초기 자본 25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억원을 추가로 투자 유치했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한금융투자와 계좌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스타트업 주식부터 대기업형 주식까지 다양한 비상장주 거래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지원하고 있다. 서울거래소에서는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컬리(마켓컬리)등 유망 기업들의 비상장 주식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피에스엑스는 투자 자금을 △전문 분야별 인력 확보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 △국내 사업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피에스엑스 김세영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후속 시드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핀테크 기술력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비상장 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거래소 비상장,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