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8원 오른 1447원으로 9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싸고 대구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상승한 152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8원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상승한 143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7원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두 지역 간 차이는 95원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40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456원을 기록했다.
정유사가 주유소로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원 상승한 1365원을 기록, 주유소 판매가격 1447원과는 약 80원 차이가 났다. 가장 비싸게 휘발유를 공급한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13원 하락한 1382원, 최저가 공급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9원 내린 1338원이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