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방글라데시 온라인 교역투자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방글라데시 상무부, KOTRA, 한국수입협회 등과 공동으로 27일 '한-방글라데시 교역투자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산업부, 한-방글라데시 온라인 교역투자설명회 개최

설명회는 지난 2019년 한국 총리의 방글라데시 방문시 양국이 상호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합의한 것의 후속조치다.

설명회에서 방글라데시 무역개발청이 방글라데시 투자환경 및 기회를, KOTRA가 방글라데시 경제동향과 함께 유망 진출분야를 소개했다. 전윤종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개회사에서 방글라데시가 세계 2위 의류수출국으로 성장하는데 한국 기업이 기여했음을 강조하며, 향후 산업구조 고도화와 에너지 및 기반시설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설명회에 희림건축, 우진플라임 등 다수의 현지 진출 또는 진출 관심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협의와 상담이 진행됐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의 인구대국(1억6000만명)으로, 세계 2위의 의류 수출을 바탕으로 2011년 이후 연 6%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부족한 에너지 및 기반시설 확충과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통한 제조업 다각화·고도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내수시장 확대와 기반시설 확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방글라데시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기업 시장다변화와 K-뉴딜 글로벌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