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4K 영상 촬영과 실시간 스트리밍에 특화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익스페리아 프로 5G'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소니 익스페리아 프로 5G는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됐다. 출고가는 2500달러(약 276만원)다.
익스페리아 프로 5G는 마이크로 HDMI 포트를 장착, 4K HDR 영상 신호를 유선으로 수신할 수 있다. 소니 알파 미러리스 카메라 등에 연결해 6.5인치 HDR OLED 모니터로 활용 가능하다, 소니 BVM-X300 레퍼런스 모니터와 동일한 수준으로 색영역 튜닝이 이뤄졌다.
카메라로 촬영 중인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치 등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할 수 있다. 5G 안테나 4개를 내장, 최대 131Mbps 속도로 4K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USB-C 포트를 소니 카메라와 연결해 사진·비디오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65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전문가용 카메라 알파9 시리즈 기술을 적용한 12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1년에 1~2종만 선보이고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