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협(이사장 박우영)은 전국 신협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전국 신협 경영평가'에서 경영평가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2014년부터 수익성 향상과 건전성 제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목포신협은 수익성 향상, 건전성 제고, 사회적 가치 제고 등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1등급을 받았다.
목포신협은 조합원 6만여명, 자산 3100억원, 당기순이익 15억여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에도 출자배당은 예금금리보다 2배가 높은 3.0%가 배당됐다. 외부 독립된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에서도 재무제표 감사 결과 적정의견이 표명됐다. 자산 건전성과 투명성을 모두 입증한 것이라고 목표신협은 설명했다.
목포신협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40차 정기총회도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조합원이 편한 시간에 직접 방문해 서면결의로 총회 부의 안건에 대해 승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관 일부개정에서는 현행 상임 이사장 1명을 비상임 이사장 1명으로 개정해 전문 경영인이 신협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
목포신협은 40년 연속 배당을 실현하는 등 높은 출자배당금을 달성하고 있다. 게다가 신협중앙회 이사로 '신협ON뱅크'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신협중앙회 언택트 전환 등 디지털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우영 이사장은 “항상 노력하는 자세와 열정, 신선함으로 전국 최고의 금융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언제나 조합원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힘이 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
박윤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