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미디어교육 통합지원포털 '미리네'를 1일 개설하고, 미디어교육·원격수업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리네(Media & Information Literacy Network for Education)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미디어교육 자료 공유를 활성화하고자 만들어졌다.
원격수업 확대로 미디어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지만 학교에서 미디어 교육을 위한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미리네는 미디어교육 자료와 함께 관련 최신 정보 등을 제공하여, 교사와 학생의 폭넓은 참여와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미디어교육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미디어교육의 본보기를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리네는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1일부터 정식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는 미리네를 통해 새로 개발한 교과 연계형 미디어교육 자료 '미디어 탐구생활' 2종(초등, 중학)을 배포한다. '미디어 탐구생활'은 국어, 도덕, 사회 등 12개 과목과 연계해 수업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정보의 비판적 이해와 허위정보 대응, 매체 이용 습관 형성과 정보윤리 관련 내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미리네 개설로 교육부가 학교 미디어교육을 보편적으로 실행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교사〃학생〃학부모의 기대에 발맞추어 학교 미디어교육을 추진하는 밑거름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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