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녹색경영수준 진단 등 탄소중립 경영 전환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중진공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중소 제조기업이 저탄소 배출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녹색경영수준 진단 △챌린지 진단 △넷제로(Net Zero) 유망기업자금 등을 도입한다.
금형·주조 등 뿌리산업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녹색경영수준진단'을 실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저탄소 경영 전환을 위한 전략 로드맵을 수립한다. 챌린지진단은 기업별로 탄소 배출감축 목표를 설정, 에너지 소비가 많은 공정 및 설비의 개선방안 등을 집중 컨설팅 한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그린팩토리 전환 확산을 위해 NetZero유망기업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탄소 배출 기업에게는 금리와 평가 등을 차별화해 운영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이 보유한 진단 노하우와 기업경영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과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탄소중립 경영구조 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