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중앙회, 지난해 소상공인 금융비용 2조7000억원 절감 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난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으로 소상공인 금융비용이 2조7000억원 절감됐다고 1일 밝혔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이날 발표한 '2020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신보중앙회는 지난해 총 22조7394억원의 보증을 공급, 최소 5571억원에서 2조7331억원에 달하는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된다. 보증요율을 0.8%로 가정하면 순금리비용 절감은 약 3752억원에서 2조5512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신보중앙회, 지난해 소상공인 금융비용 2조7000억원 절감 효과

신보중앙회 관계자는 “소기업·소상공인은 국내 산업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취업 및 고용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은 제조업에 비해 고용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지역신보의 소상공인 주요 영위 업종에 대한 보증지원은 고용 측면에서 많은 유발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보증지원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