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 출입통제·인증지문인식 시스템이 조달청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회사의 프리미엄 지문인식 시스템 '유바이오-X 슬림 SC/RF'는 13.4mm 광학 구조를 가진 슬림 센서를 탑재했다. 대용량 메모리를 활용해 최대 50만개 템플릿, 1000만개 이벤트 로그, 5만개 이미지 로그를 저장한다.
차세대 홍채·지문인식 시스템 '유바이오-X 아이리스'는 고성능 홍채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1초 이내 4만 탬플릿 인증이 가능하다. 오토틸딩 기능으로 최대 50cm 거리에서도 홍채를 찾아 자동 인증한다. 안경, 마스크, 방진복, 두건 등을 착용해도 인식 가능하다. 얼굴이 비슷한 쌍둥이도 홍채 특징에 따라 구별한다.
'엔스캔-FMH'는 이동식저장장치(USB) 타입 지문인식 스캐너로 PC 또는 안드로이드 전용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한다. 보안칩이 탑재된 지문인식 스캐너 '엔스캔-FMSE'은 하드웨어 내 보안칩을 탑재했다. 지문 인증 시 이미지가 아닌 암호화된 템플릿으로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중 암호화 체계를 구축한다.
지문 데이터 암호화는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표준 방식이 적용됐으며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시스템'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이들 제품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요구하는 국제 규격 인증(PIV, FAP20)을 획득했다. 고무, 종이, 필름, 점토, 실리콘 재질 위조 지문까지 판별할 수 있는 고성능 위조지문방지(LFD) 기술을 탑재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위조지문방어력 시험평가에서 99.2% 방어력을 인증받았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선정된 혁신제품을 출입보안 토털 솔루션인 유바이오 알페타와 연동해 공급할 계획이다. 단방향, 양방향 출입통제가 가능하며 '유바이오-X 아이리스' 열감지 센서를 연동하면 출입통제와 함께 발열감지도 가능하다. 유니온커뮤니티는 혁신제품 선정을 계기로 사업을 함께 수행할 파트너도 새롭게 모집한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조달청 우수연구 개발 혁신제품 선정을 통해 국내 최고 보안 시설 구축이 요구되는 정부부처, 공공기관, 군부대는 물론 금융기관, 사무실 등에 최적화된 출입보안시스템으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외산 제품이 독점하는 국내 시장 판도를 바꾸고 해외 조달시장에도 진출, 국산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은 국가기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한 제품 가운데 기술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을 선정, 공공시장 진입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