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김춘성)은 1일 전남 담양지역 누정의 문화·관광적 요소와 힐링이 가능한 자료를 엮어 스토리텔링 콘텐츠 영상 시사회를 개최했다.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사업단과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지난달 7일 코로나 19로 지치고 힘든 군민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부부간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존중이 깃들어 있는 누정, 연계정', '그늘에 들어가야 그림자가 쉬고, 고요한 데 머물러야만 발자국이 쉰다... 진정한 휴식과 내면 성찰을 권유하는 식영정', '존경하는 아버지를 위한 누정, 시리도록 붉디붉은 백일홍 숲,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명옥헌', '대한민국 역사의 시작, 창평 상월정' 등이다. 삶에서 잠시 잊고 살았던 감정 선을 다시 잡게 하는 진정한 쉼(休), 효, 사랑과 자기 성찰 등의 내용을 담아 제작했다.
김춘성 단장은 “담양의 아름다운 대표 누정 아홉 곳을 엄선해서 제작한 콘텐츠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조선대 창의자산의 우수성과 문화관광중심도시 '천년 담양'의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김종원 교수는 “담양군이 구축해 놓은 수준 높은 문화·관광 오프라인에 조선대 링크사업단이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가 더해져 '담양 누정 관광 O2O' 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유튜브 콘텐츠는 해외유학생들과 함께 중국어와 영어로도 제작하여 세계 곳곳에 아름다운 담양 누정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