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스마트한 산림관리와 산림재난예방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KOFPI)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능형 산림·임업현장 관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림분야 실증 지원, 산림 관리 분야 빅데이터 활용 등 임업 관련한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KETI가 보유한 센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드론, 디지털트윈 기술 등이 지능형 산림 관리 및 스마트임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KOFPI는 산림청 산하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산림자원보호, 산림 분야 R&D 사업관리, 임업기술 보급·확산 등을 담당하고 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이지만 그간 IoT나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도시 인프라에 주로 활용됐다”며 “이번 협력이 KETI 스마트 기술을 산림으로 확장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