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증강현실(AR)·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는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AR 원격 다자간 협업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한 '버넥트 리모트 버전 2.2'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버넥트 리모트 2.0'은 △스마트 글라스 활용 다자간 통화 △AR공유 △빠른 통화 응답시간 △고화질(HD)급 영상화질 보장 △스마트 글라스 외에 웹 브라우저·스마트 폰·태블릿 PC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에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실시간 번역과 음성인식솔루션(STT)·음성합성(TTS)을 적용해 9개 언어를 지원, 해외 산업 현장과의 소통 문제를 해소했다. 또 PC 웹에서 드론, 액션 캠, 60°카메라 등을 연결해 영상을 전송할 수 있으며 영상을 녹화하고 이를 서버에 저장, 대시보드를 통해 쉽게 관리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참여자 초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방 생성, 협업 끊길 시 신속한 재연결 기능도 추가했다.
하태진 대표는 “이번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원격 협업 툴 사용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돼 산업현장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 및 적용범위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넥트는 AR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AR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전, SK, LG, 삼성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110여건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지난 2019년에는 9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는 등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