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중소기업 연구개발(R&D) 2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선도형 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법 제정을 통해 비대면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바탕으로 벤처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이어 강조했다.
손실보상제를 비롯한 소상공인 경영 안정도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권 후보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사송공인 경영과 지역상권을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소상공인 경영회복을 위한 손실보상제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자는 “전통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혁신 주체로 확실히 세우겠다”면서 “중소제조업 스마트제조혁신, 친환경 공정혁신, 신산업 전환혁신 등 제조공장 혁신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 중소제조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면서 “한국판 뉴딜을 위한 규제자유특구를 신규 지정하고 지역주력산업 및 지역선도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연대와 협력을 가치로 우리나라의 상생경제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