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4일부터 24일까지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피보팅 해커톤'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해커톤은 한정된 기간에 기획자, 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도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웹 서비스·비즈니스 모델 등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해커톤을 공동 주최하는 비주얼캠프, 살린, 텐투플레이 등 스타트업 3개사의 △사용자 시선 추적 기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게임 이용자 행동분석 기술을 활용해 혁신 서비스와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심사와 본선(2월 26일~3월 8일)을 거쳐 3월 9일에 결선무대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총 상금 900만원이 걸린 이번 해커톤에서 최종 선발된 9개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모집분야에 따라 채용 가산점 등 혜택을 제공한다.
박필재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피보팅(Pivoting)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스타트업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