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샤오미, 일본에 레드미노트9T 5G 출시

샤오미 레드미노트9T 5G
샤오미 레드미노트9T 5G

샤오미가 일본에 20만원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3일(현지시간) 샤오미 '레드미노트9T 5G'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판매가는 1만9367엔(세금 별도·약 20만원)으로 일본에 유통 중인 5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레드미노트9T는 소프트뱅크가 취급하는 첫 샤오미 스마트폰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KDDI를 통해 미10 라이트 5G를 선보인데 이어 소프트뱅크까지 일본 이통사 공급에 잇따라 성공했다. 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일본 5G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분석이다.

레드미노트9T는 대만 미디어텍 디멘시티800U 칩셋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6.53인치 FHD+, 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5000㎃h로, 4GB 램에 저장용량은 64GB다. 색상은 블랙과 퍼플 두 종으로 출시된다.

샤오미는 '레드미 9T LTE'도 일본에 선보였다. 자급제로 출시, 현지 출고가는 1만7940엔(약 19만원)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