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에 '한국형 뉴딜' 혁신기반 조성…6000억원 투입

산업통상자원부 오는 2025년까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K-바이오, 한국형 뉴딜 분야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70여개 과제에 국비 6000억여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산업 역량을 강화하거나 위기에 직면한 지역 주력산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는 게 골자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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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업육성 수요와 국가 산업발전 전략 등을 종합 고려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56개 전략산업(시·도 별 4개)을 선정한다. 지역산업을 스마트특성화하기 위해 산·학·연 혁신기관과 장비가 연계된 플랫폼 구축, 장비확충,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작년 약 1400억원 규모로 선정된 올해 신규 기획과제 23개는 다음달 8일까지 공모 및 신규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기획과제 선정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스마트특성화 전략산업과 소부장, K-바이오, 한국형뉴딜 연계 등을 적극 반영한다. 2025년까지 약 100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1년 신규과제 수행기관 공고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년 신규 기획과제는 지역거점심의회 등을 거쳐 4월 확정한다.

김현철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별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산업생태계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 연차별 지원규모(단위 억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정부, 지역에 '한국형 뉴딜' 혁신기반 조성…6000억원 투입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