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창업 기획(액셀러레이팅)과 투자연계 등 창업 지원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규 선정되는 주관기관은 사내벤처팀(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사업화 지원과 자체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사내벤처의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주관기관은 2인 이상의 전담인력과 창업기업 보육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가운데 창업기업 보육 역량과 지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한다.
선정된 주관기관에는 사내벤처팀(기업)의 사업화 지원 자금과 자체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비 등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최소 2년간 사업 수행이 보장되고 성과평가를 거쳐 수행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윤석배 중기부 창업생태계조성과장은 “개방형 혁신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사내벤처들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주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