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티비, 지난해 매출 1966억...사상최대 실적

아프리카티비, 지난해 매출 1966억...사상최대 실적

아프리카TV의 지난해 매출액이 1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7.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04억원, 364억원으로 각각 37.3%, 6.5% 상승했다.

4분기 매출은 603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 당기순이익은 9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1%, 135.3%, 36% 상승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20.4%, 21.9% 상승했다.

4분기에는 광고 매출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증대됐다. 별풍선, 구독 매출도 대폭 성장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콘텐츠 다양화와 BJ·유저 친화적 정책을 도입하며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했다. BJ에게는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유저클립·애드벌룬·유저 포인트 제도 등 유저 참여도를 높이는 정책을 도입했다.

정찬용 대표는 “2021년에는 '사업, 콘텐츠, 기술'에 대한 확장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산업과 융합해 더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광고주들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관리 플랫폼을 1분기 중 오픈해 광고 매출의 성장세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1주당 650원의 2020년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71억원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