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보육기업인 아트팝콘(대표 강남진)이 국내 예술 콘텐츠 플랫폼 시장에 진출해 창업 6개월 만에 9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아트팝콘은 광주혁신센터가 운영하는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선정기업으로 예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예술 능력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웹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는 플랫폼 '아트팝콘'을 출시했다. 아트팝콘 플랫폼에서는 예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다. 아티스트로 데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등도 제공한다.
강남진 대표는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예술 꿈나무였던 윤손하, 원빈, 백지영, 김병만, 안영미 등을 일약 국내 유명스타로 배출했다.
강 대표는 “한류의 주역인 BTS처럼 K-Art의 세계화로 대중예술을 배워 스타가 되고 싶어 하는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마땅한 플랫폼이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광주창조경제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마련하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분야에 종사하면서도 생계를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할 수밖에 없는 예술인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코로나19로 침제에 빠진 예술계의 극심한 불황을 타개 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혁신센터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실무교육뿐만 아니라 공공액셀러레이터로서 'G-IN 개인투자조합'을 결성, 스타트업 실제 투자 연계까지 지원·운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