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크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이커머스(온라인쇼핑) 개인화 마케팅을 위한 '그루비 인공지능(AI) 세그먼트'를 8일 출시, 이커머스 고객 충성도를 자동 분류하는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그루비 AI 세그먼트'는 AI 기반 고객 세분화 솔루션으로 'RFM(Recency·Frequency·Monetary Value) 세그먼트'와 '구매 확률 세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RFM 세그먼트' 기능은 AI가 고객의 최근방문(Recency)·방문빈도(Frequency)·구매금액(Monetary Value) 등 지표를 중심으로 분석해 이커머스 고객을 VIP·잠재 VIP·이탈 우려 등 10개 특징군으로 자동 분류한다.
또 '구매 확률 세그먼트' 기능은 AI가 40여가지의 이커머스 고객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구매 확률을 예측한다. 확률 구간을 정해 세그먼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수행할 수 있다.
일례로 AI가 분석한 VIP 고객군을 대상으로 신상품을 소개하거나 이탈 우려가 있는 고객군을 대상으로 쿠폰을 전달하는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2주 전엔 구매 확률이 60%~80%로 높았지만 당일 10%~30%로 떨어진 고객을 찾아낸다. 고객들의 구매 의욕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 메시지를 푸시 알림으로 전달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 중인 상황에서 실시간 온사이트 메시지로 전달해 고객 반응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그동안 이커머스 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마케터들에게 고객 세분화나 타깃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수반하는 고단한 작업이었다. 뿐만 아니라, AI가 진행하는 복잡한 고객 분류 방법은 빅데이터 분석·AI 전문 역량이 없는 한 마케터의 접근 자체가 힘들었다.
회사는 마케터들이 '그루비 AI 세그먼트'를 활용하면 이미 AI가 분석해 낸 고객 세그먼트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게 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 인사이트를 파악해 고객 니즈에 맞는 마케팅 콘텐츠 작성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봉교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 이사는 “이제 개인화는 이커머스 기업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그루비 AI 세그먼트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행력과 순발력을 높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개인화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이커머스 기업의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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