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을 위한 공고를 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 일환이다. 양 부처는 지난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환경부 15개사, 중기벤처기업부 15개사 등 30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혁신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성장에 필요한 펀드·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자금을 연계해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환경부에서 선정한 21개사의 평균 업력과 매출액은 각각 17년과 258억원이다.
중기부에서 선정한 20개사 평균 업력과 매출액은 각각 8.8년, 78억원이었다. 특히 선정기업의 절반이 창업 7년 이하로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이 중점 선정됐다.
양 부처는 신규 기업을 추가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713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407억원 대비 306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환경부는 △청정대기 △자원순환 △스마트 물 △탄소저감 △녹색 융복합 등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중기벤처기업부는 전년과 동일하게 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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