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IP 제작사 '엠스토리허브' 지분 확보…문화 콘텐츠 분야로 투자 확대

컴투스, IP 제작사 '엠스토리허브' 지분 확보…문화 콘텐츠 분야로 투자 확대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대표 이기수) 지분 약 18.6%(46.5억 원)를 인수했다.

엠스토리허브는 600여편의 웹소설과 웹툰 등을 제작한 기업이다. 여러 콘텐츠 제작사(CP) 인수와 제휴 등을 통해 다수 유명 IP를 확보하고 있다.

자체 제작 웹소설 IP 기반 동명 웹툰 '황자님께 입덕합니다'와 '쓰레기장 속 황녀님'은 각각 약 65만명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나 혼자 만렙 귀환자'는 카카오 웹툰 종합 2위, 지난 달부터 일본 픽코마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리버스 빌런'은 액션 부문 11위를 기록하는 등 웹툰 제작 역량과 원천 IP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

웹소설과 웹툰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한 여러 디지털 플랫폼에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되는 원천 IP로서 각광받으며 전 세계 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컴투스는 엠스토리허브 지분 인수를 통해서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