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제로 요금제 이용고객 음성로밍 전면 무료

LG유플러스는 제로 요금제 이용고객 대상 모든 음성 로밍 서비스를 무료화한다.
LG유플러스는 제로 요금제 이용고객 대상 모든 음성 로밍 서비스를 무료화한다.

LG유플러스는 '제로' 요금제 고객 수·발신을 포함한 음성 로밍 서비스를 전면 무료화한다.

제로(제대로 로밍하자)는 LG유플러스가 2019년 9월 출시한 통합 로밍 요금제 브랜드로, △대용량 데이터, 음성 수·발신 무제한 '프리미엄' △사용기간별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라이트' 5종 △데이터 이용이 많은 1020세대 전용 '라이트 1020' 4종 등 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종전에는 제로 요금제의 음성 수신 서비스는 무제한 무료였지만, 음성 발신은 라이트와 라이트 1020의 경우 기간별 정해진 분수만큼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제로 요금제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종류는 프리미엄(일 1만3200원, VAT 포함), 제로 라이트 5종(△3일·2GB(2만4000원) △7일·3.5GB(3만3000원) △30일·4GB(3만9000원) △30일·8GB(6만3000원) △60일·10GB(8만원) 등), 라이트 1020 4종(△3일·3GB(2만4000원)△7일·4.5GB(3만3000원)△30일·5GB(3만9000원) △30일·9GB(6만3000원) 등)이 있다.

김진국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코로나19 특수 상황을 감안해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라이트' 요금제 혜택 제공 차원에서 전면 무료화하게 됐다”며 “해외 장기 체류 고객이 통화 비용 걱정 없이 안심하고 한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