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지난해 영업손실 9192억원...코로나19로 정유사업 부진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액 22조8281억원, 영업손실 919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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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전년 대비 3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큰 폭의 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775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 감소는 코로나 직격탄으로 부진한 정유사업에 기인했다. 정유부문은 연간 1조182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4분기 매출액은 5조6614억원, 영업손실 5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윤활유 사업 수익성 증가에도 정유와 석유화학 부문 실적 부진이 전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 석유 수요 감소와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다”라고 실적 부진 배경을 설명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