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 오리지널 영화 '더블패티'가 17일 개봉한다.
더블패티는 슬럼프에 빠진 씨름 유망주 '우람(배우 신승호)'과 고된 현실에 지친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가 따듯한 밥 한 끼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KT는 더블패티 개봉을 기점으로 미드폼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한다. 지난달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를 선보였고 올해 미드폼 콘텐츠를 보다 확장할 계획이다.
시즌 월정액 혜택을 지속 강화하고 해외 유통도 동시 추진한다.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극장 종영 이후에는 시즌 월정액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형비디오(VoD)를 공개한다. KT는 '더블패티'가 KT그룹 미디어 플랫폼 채널 역량을 활용, 모바일에서 오프라인 극장까지 매체를 다변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현중 KT Labs 모바일미디어사업P-TF 상무는 “영화 더블패티가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즌은 오리지널 미드폼 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기획 개발과 투자를 진행, 영화뿐만 아니라 시리즈 영역까지 콘텐츠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