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사 매치 그룹이 하이퍼커넥트 지분 100%를 17억 2500만달러(1조9330억원)에 인수했다.
매치그룹은 '틴더' 등 40여개 글로벌 소셜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시가 총액 47조원 규모 기업이다.
하이퍼커넥트는 비디오, AI 기반 기술기업으로 글로벌 이용자 비중이 99%에 달하는 영상 메신저 '아자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소셜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빅마켓 공략과 함께 더 큰 규모 글로벌 성장을 위해 매치 그룹과 손을 잡았다”며 “혁신 기술만 있다면 글로벌에서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하이퍼커넥트가 증명해내고 기술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매치 그룹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