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EDGC, 4.7만여 주주대상 '유후' 프로모션 진행…주주 의견 수렴 실천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47000여명 주주 가족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미래 시장 주도권의 확보를 위한 동반자인 EDGC 주주들에게 국내 유일 조상찾기 DNA혈통분석서비스인 '유후(YOUWHO)'를 경험하고 평가받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 EDGC 주주들은 가격 할인, 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트콘, KF94마스크 등을 혜택으로 제공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EDGC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DGC가 지난해 국내 처음 선보인 '유후'는 아시아 최초의 DNA혈통분석 서비스이다. 침 속에 담긴 DNA 염기서열 30억쌍에 기반한 70만여 개 핵심 유전자를 통해 민족 특이적인 유전정보가 어떻게 섞여 있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인종 분포, 대륙 이동경로, 부계·모계 유전적 계보를 알려준다.

회사는 또 유후 고객 전용 멤버십 53종을 런칭해 탈모, 알코올 대사, 운동 적합, 비만, 피부노화 등을 쉽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웹 서비스를 확장했다.

EDGC는 지난달 15일 온라인 주주간담회를 개최해 회사의 현재와 미래 사업전략 플랜에 대해 주주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식으로 성과와 진행사항을 공유했다. 당시 주주들은 '유후'의 미래 고부가가치에 주목, 회사에 특별 프로모션을 제안했다. 이번 '유후' 특별 프로모션은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행하는 것이다.

EDGC 관계자는 “주주의 제안을 적극 받아들인 주주 친화 경영으로 주주 가치 극대화와 양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며 “EDGC는 아시아의 23앤미로 불리며, 아시아 1위 유전체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세대 성장 동력원으로서 '유후' 육성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자회사인 23앤미(andMe)와 앤세스트리는 EDGC의 '유후'와 동일한 DNA혈통분석 서비스를 2010년대부터 제공하고 있다. 23앤미는 이번 달 버진그룹(Virgin Group)과 SPAC으로 35억달러(약 4조원)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고 엔세스트리는 지난해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 47억달러(약 5조 6400억원)에 인수돼 화제를 모았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