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샤오미 '미11' 글로벌 출시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서 판매
101만원...갤럭시S21 플러스보다 싸
55W 고속 질화칼륨 충전기 탑재

샤오미 미11
샤오미 미11

샤오미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11'을 글로벌 출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88 프로세서를 탑재한 샤오미 미11은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된다. 현지 출고가는 램 8GB, 저장용량 128GB 기준 749유로(약 101만원)로 갤럭시S21 플러스 대비 300유로 이상 저렴하다.

샤오미 미11과 삼성전자, 애플 스마트폰 비교
샤오미 미11과 삼성전자, 애플 스마트폰 비교

샤오미는 미11 글로벌 버전에 55W 고속 질화칼륨(GaN) 충전기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노트북까지 충전 가능한 제품이다.

앞서 중국 시장용 모델에는 충전기를 제외했으나,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충전기 제외 방침에 소비자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11 글로벌 발표 행사에서도 55W 충전 기능 지원과 충전기 동봉을 경쟁 제품 대비 비교 우위 항목으로 강조했다.

샤오미 55W GaN 충전기
샤오미 55W GaN 충전기

미11은 6.8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심박 측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온스크린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했고 후면에는 1억800만화소 트리플 카메라를 배치했다. 배터리는 4600㎃h로 55W 초고속 유선충전과 50W 무선 충전, 10W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현지 이통사,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22~3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무상수리 보장 기간 2년에 첫 해에는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도 1회 지원한다.

샤오미 미TV Q1
샤오미 미TV Q1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