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셀럽·SNS 마케팅에 판매량 늘어 '5→3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셀럽·SNS 마케팅 효과로 판매량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다나와자동차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 1월 판매량은 1196대를 기록하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3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 10.3%다. 2위 현대차 '더 뉴 코나'와 격차는 7대에 불과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2만887대로 5위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1월 성과는 고무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2376대가 팔리며 소형 SUV 시장 점유율 1위(14.3%)에 오르기도 했다.

쉐보레는 판매량 증대를 우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셀럽·SNS 마케팅을 이어간다.

쉐보레는 카카오M과 손잡고 박재범 등이 속한 하이어뮤직과 음원, 뮤직비디오 제작을 협업했다.
쉐보레는 카카오M과 손잡고 박재범 등이 속한 하이어뮤직과 음원, 뮤직비디오 제작을 협업했다.

지난해 트레일블레이저 미드나잇 RS 모델로 래퍼 박재범을 발탁했고, 1개월간 트레일블레이저를 무료 시승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미션을 수행하는 '트레일블레이저뮤즈'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셀럽·SNS 마케팅에 판매량 늘어 '5→3위'

최근에는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2기가 활동에 돌입했다. 1기와 달리 팀별 대항전이며 배우 이동휘와 정찬성 선수가 각각 '스타일' 팀과 '퍼포먼스' 팀의 리더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리더와 함께 트레일블레이저 매력과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임무를 수행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