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다양한 정보통시기술(ICT)·문화콘텐츠 제공으로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콘텐츠 및 영상산업 등 21개 첨단문화사업에 155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문화콘텐츠 분야 활성화를 위해 총 16개 사업에 149억원을 투입한다. 융복합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실감콘텐츠산업 조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등 9개 사업 100억원,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등 각종 콘텐츠 개발 지원 2개 사업 12억원, '전남 게임산업 육성' 사업 28억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영상산업 분야엔 제작 지원과 영상체험 기회 확대, 인재육성 추진 등 5개 사업 5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도내 지역자원을 활용한 '영화·드라마 제작 인센티브 지원' 2억원, 섬·농어촌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1억원, 청소년 대상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3000만원 등이다.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를 위한 '온라인 가족 게임캠프'와 자연 속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사찰 문화자원 기반 '실감형 체험 콘텐츠(360° 영상·증강햔실(AR)체험 콘텐츠)'를 개발, 보급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도와 진흥원은 정보문화산업 진흥 활성화, 정보문화콘텐츠 기업 육성 등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 예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실감콘텐츠 기반 언택트 스포테인먼트 구축사업' 120억원, '지적재산(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100억원 등으로 전남이 국내 문화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시군과 함께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과기부 '전남 가상현실(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 문체부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