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19일 청소년을 위한 과학토크 온라인 방송 '돌아온 Why? 화성'을 방영한다.
화성 궤도에 진입한 아랍에미리트, 중국의 화성탐사선과 19일 새벽에 착륙을 시도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차 '퍼서비어런스' 임무를 살펴본다. 방송은 70분간 진행되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과천과학관 로켓, 천문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고 지난해 7월 발사기념 온라인 방송에 참여했던 NASA 태양계 홍보대사 폴 윤 엘카미노대 교수와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가 미니강연과 토크를 진행한다.
나사가 화성으로 쏘아 올린 다섯 번째 탐사차 퍼서비어런스는 총알 속도의 20배가 넘는 속도로 4억8000만 km를 날아 화성 궤도에 진입하고 곧바로 지구 대기의 1% 정도로 희박한 화성 대기 속으로 진입, 하강, 착륙의 과정을 미리 프로그램된 대로 수행해야 한다. 이날 방송에선 '공포의 7분'이라고 불리우는 이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토크 사이에 시청자가 실시간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방송을 보고 집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화성 탐사선 정확하게 착륙시키기' 실험 영상코너도 준비돼 있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미국과 한국의 기술 지원으로 자체 인공위성 개발에 성공한 아랍에미리트가 세계 다섯 번째로 화성 궤도에 진입한 나라가 되는 시점에 우리나라는 22년 달 궤도선, 30년 달 착륙선을 보낼 계획이 세워져 있다”며 “그 다음 단계가 될 화성 탐사에 우리 청소년이 관심을 갖고 호기심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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