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국내 최다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동백전 사용처와 부가서비스 연계, 맞춤형 인센티브 설정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중층구조 플랫폼을 제안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코나아이는 제안서에 △지역 온라인몰, 공공모바일마켓 등 부가사업 결제 기능 연계와 쿠폰 이벤트를 통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재유통 모델 도입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기반 마련 △정책수당 연계 △관광 통합 서비스 등 부산 특색을 담은 독창적 플랫폼 구축 △카드, 모바일 발급 주체 일원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지역화폐 모델 구현 방향성을 담았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우선협상자 선정은 지역화폐에 특화된 코나아이 플랫폼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동백전을 부산시와 시민, 소상공인을 잇는 진정한 지역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백전은 지역 자금 역외유출을 방지 및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12월 30일 출시됐다. 사용금액 10% 캐시백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난해 연말 기준 약 1조2400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했다.
코나아이는 핀테크 토탈 솔루션과 플랫폼을 세계 시장에 제공하는 IT기업이다. 인천, 경기도 28개 시군, 천안, 청주, 제주도 등 전국 56여개 지자체에서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배달서비스, 기부서비스 등 지역화폐 기반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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