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3사-방통위, 미디어 사회적책임 강화 협력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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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IPTV 3사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미디어의 사회적책임(CSR)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IPTV 3사는 가입자 수요 맞춤형 서비스와 원활한 유료방송 제공 등 기본 서비스는 물론이고 사회적 가치 실현 강화를 통해 국내 미디어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문화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IPTV 3사와 방통위는 16일 한국IPTV방송협회가 주최하는 '기업과 사회혁신 플랫폼으로서 IPTV 가치창출 방향' 주제 세미나를 계기로 본격 논의를 시작한다.

이날 황용석 건국대 교수 등 전문가는 IPTV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공유가치창출 방안 및 지속성장 방안을 제안한다. 재난정보 공유, 비대면 교육 강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IPTV 차원 CSR 필요성과 실행 아이디어도 제안한다.

IPTV 3사는 CSR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정부·각사 차원에서 실현방안을 마련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사회 중심 뉴노멀 시대 도래에 따라 IPTV에 주어진 책임과 역할도 모색한다.

IPTV 3사는 각사 CSR 주요 활동 현황과 성과, 국내외 미디어분야 CSR 동향과 미래 전략 등을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IPTV 사업자와 장애인 등 미디어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IPTV방송협회 관계자는 “높아진 IPTV 위상에 맞게 각사 CSR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며 “IPTV 사업자는 따로 또 같이 CSR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IPTV 자체 CSR 활동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사업 등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시대 미디어 소외계층 방송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IPTV 자율적 동참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열리는 세미나는 18일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