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원스톱 헬스케어 보건의료 자문위원단을 출범시켰다.
박 후보는 현직 국회의원과 각 분야 의대 교수, 의사·약사·한의사·간호사 등 의료 관련 단체 관계자가 포함된 전문가 집단이 '21분 서울' 보건의료 자문위원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보건의료 공약인 '원스톱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 공유로 '병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서울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자문위원들은 하루 전인 16일 박 후보의 보건의료 정책 '21분 컴팩트 도시 〃 원스톱 헬스케어 도시' 발표장에 직접 참석했거나,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박 후보는 21분 생활권에 대학병원 수준의 필수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원스톱 헬스케어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G7 세계 디지털경제 수도로 나아가기 위해 '서울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감염병에 안전한 서울, 어린이와 여성·어르신의 건강을 지키는 '권역별 공공의료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하는 '서울시 보건의료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빠르게 완료해 확진자·접촉자 대상 '맞춤형 사회복귀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자문위원으로는 이수진(비례)·신현영 의원, 정남식 전 세브란스 원장, 박종훈 고대병원 교수,곽철 서울대 비뇨의학과 교수 겸 대한비뇨기 종양학회 회장, 노동영 서울대 교수, 박중원 국립암센터 대학원 교수, 하윤 세브란스 신경외과 교수 등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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