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그램 360'을 출시하며 투인원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LG 그램 360은 그램의 초경량·대화면 정체성을 계승하고, 화면 360도 회전의 자유로움을 더한 제품이다.
고객은 상황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모드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16인치와 14인치 총 2종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노트북 화면 크기가 15.6인치(39.6㎝), 13.3인치(33.7㎝)임을 감안했다. 고객이 좀 더 큰 화면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콤팩트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화면 크기는 늘렸다.
LG 그램 360은 생산성과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고객이 문서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 키보드를 사용할 때에는 노트북 모드로 사용하고, 영상 콘텐츠를 즐기거나 펜을 활용할 때는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이 극대화된다.
LG그램 360 16은 대화면 투인원 노트북임에도 1480그램 무게에, 80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휴대성이 탁월하다.
디자인 완성도도 높였다. 직각으로 마감한 모서리에서는 단아한 세련미가 배어 나온다. 알루미늄(상판 커버)과 마그네슘(바디) 소재를 적절하게 사용해 가벼움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았다. 색상은 옵시디안 블랙(16/14인치), 쿼츠 실버(16인치), 토파즈 그린(14형) 등 총 3가지로 출시된다. 색상별 출시일은 상이하다.
LG그램 360 16은 16:10 화면비 WQXGA(2560x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F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보다 화질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하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9% 충족해 색 표현도 풍부하고 자연스럽다. LG 그램 360은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빠르다.
인텔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엑스이(Iris Xe)도 장착해 고화질 영상 작업과 게임 구동 시 빠른 속도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기본 제공 저장 공간보다 더 많은 용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듀얼 슬롯을 적용했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추가 SSD를 장착해 최대 2TB(테라바이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LG 그램 360은 미국 국방부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 받았다.

가격은 16인치 224만원, 14인치 209만원으로 모델 별로 상이하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투인원 노트북 시장도 대화면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대화면에 휴대성까지 겸비한 LG 그램 360으로 투인원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