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크기를 40% 줄이고 속도와 신호범위는 각각 38%, 15% 늘린 새로운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를 출시한다. 와이파이 범위를 확장하는 '메쉬 모드' 기능도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25일 미국 브로드컴의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고성능 와이파이6 공유기를 선보인다.
최대 속도는 기존 866Mbps에서 1.2Gbps로 38% 빨라지고 신호 범위는 이전보다 15% 넓다.
무선 연결 용량도 4배가량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동시접속 효율 향상 기술을 적용해, 온 가족이 동시에 와이파이를 이용해도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실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대비 크기를 40% 줄였고, 이통사 최초로 와이파이 내장 안테나 및 원통형 디자인을 채택해 집안 어디에나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민호 LG유플러스 미디어디바이스기획팀장은 “재택 근무·온라인 학습 등으로 고객의 홈 와이파이 사용량, 속도, 커버리지에 대한 수요가 점증, 편리하게 유무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한 공유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가 와이파이6 신규 공유기는 U+인터넷 서비스 중 '스마트 기가안심(월 3만 5200원)', '와이파이기본_기가안심(월 3만 3000원' 등 요금제로 변경하거나 새로 가입할 경우 무료로 쓸 수 있다. 추가 공유기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유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