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는 한라대와 스마트 모빌리티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만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과 동시에 필요 인력 공급채널을 확대했다. 한라대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향상과 기술거점대학 기반을 확립하는데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양사는 교육 부문에서 협력, 공동으로 교육 플랫폼 '에이맵(AMAP)'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이맵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액셀레이터 프로그램'의 약자로 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교육 플랫폼이다.
에이맵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실습 △스타트업 창업자 육성 △자동차 분야 취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실습 'ABCD' 프로그램은 AI, 빅데이터, 코딩, 3D 디자인 등 실습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상은 초·중·고·대학생과 만도 재직자다.
스타트업 창업자 양성 프로그램은 한라대 졸업생 중 SW 사업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IT 전문교육과 기업 운영 기초 교육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분야 취업 프로그램은 만도에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대상은 한라대 SW, 컴퓨터 관련 학과 우수 전공자다.
이외에도 만도와 한라대는 한라대 유휴 부지에 정부 주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캠퍼스혁신파크'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이번 협약이 한라대 산학협력 발전에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만도를 시작으로 한라대가 향후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응권 한라대 총장은 “한라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적극 양성할 것”이라며 “SW 분야 등 지속적인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학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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