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국 LG전자 사장이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나노조합은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홍순국 이사장은 나노조합 임원을 맡아 나노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조합 주관 전시회 '나노코리아'의 협력 행사 '레이저코리아' 대회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한국공학한림원 재료자원공학분과위원장직을 맡았다.
홍순국 이사장은 “나노조합은 지난 20년 동안 대한민국 나노기술개발과 사업화에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연구개발(R&D) 수행, 전시회 실질적 성과 창출, 사업화 지원 강화,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회원사와 관련 산·학·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노조합은 총회에서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와 사무국 통합운영 안건도 처리했다. 탄소나노산업협회는 지난해 9월 설립된 단체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처하고 협업을 통한 업무효율성 향상과 시너지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나노조합은 연구개발지원사업과 전시회에 집중하며, 협회는 산업육성·발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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