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LG전자 등 5개 상장사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 여성 사외이사 후보인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거래, 법률 전문가다.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심도 있는 역할을 맡는다.
LG하우시스 여성 사외이사 후보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는 국내 교수 최초 아시아 실내디자인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고부가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는데 경영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지투알은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로 개정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디지털 마케팅, 뉴미디어 전문가인 최세정 고려대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LG와 LG유플러스는 ESG,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가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향후 이사회에서 승인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LG화학,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자산 2조원 이상 LG 상장사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LG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가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