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는 인천시 서구(구청장 이재현)와 25일 인천 서구청에서 지역 중소기업 고용안정을 위한 '서구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이재현 인천시 서구 구청장이 참여해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고용 유지와 우수인재 신규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협업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구형 내일채움공제'는 인천 최초의 협업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 및 운영·관리를, 인천시 서구는 지원 대상 모집과 지원금 지급 등을 수행한다. 인천시 서구는 향후 5년 동안 매월 15만원씩 관내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제가입 기업부담금을 지원한다. 다음달 초부터 모집을 시작해 50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특히 지원대상 선정 시 그린뉴딜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우대해 정부 국정철학과 핵심정책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이행을 뒷받침 한다. 내일채움공제 신규 가입 지원을 위한 올해 총 예산은 9200만원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관내 중소기업이 더 좋은 일자리로 성장하고 근로자는 더 많은 혜택을 받으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정책으로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협업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주도형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서구와 함께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일정비율로 공제금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5년 이상 장기재직 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25일, 인천 최초 '서구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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