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회의장이 대형 LED디스플레이로 한층 밝아졌다.
디스플레이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솔루션(대표 장홍석)은 최근 국회의사당 제2회의장(예산결산위 회의장)에 고화질 대형 LED전광판 구축을 완료했다.
회의장 의장석 좌우로 1대씩 설치된 LED전광판은 가로 4m, 세로 2.5m(186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다. 최신 LED칩을 적용해 해상도 1600×1000의 고화질 콘텐츠를 원격으로 송출하고 제어할 수 있다.
표출된 콘텐츠 이동, 확대, 축소 등 화면 제어가 쉽고, 유지 보수도 간편하다.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으로 네트워크 방식 인·디코더 연결로 연중 무정전으로 운영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했던 디스플레이는 패널을 조합한 멀티비전으로 선명한 화면을 표출하기 어려웠고 패널 연결 부위 베젤로 인한 화상 갈라짐 현상 때문에 시각적 효과가 떨어졌다.
사업을 발주한 국회사무처는 의원 발표 및 회의 장면을 보다 선명하게 효과적으로 송출할 수 있어 국회 이미지 개선은 물론 각종 안내, 정보 표시 등 사무처 운영 효율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솔루션은 LED전광판 구축에 이어 의사당 외부 벽면 유리를 정보 표출이 가능한 투명 디스플레이로 대체하는 사업 계획을 국회사무처에 제안했다.
장홍석 제이솔루션 대표는 “국회의사당에 최신 LED 디스플레이를 구축해 제이솔루션 기술과 시공력을 입증했다”며 “기존 기업 중심 B2B 비즈니스를 공공기관과 대학, 민간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