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과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이 지난달 26일 거동이 불편해 결식위기에 놓인 독거노인들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한 끼 나눔 온택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독거노인 총 59가정에 직접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도시락은 물론 별도로 준비한 마스크, 견과류 및 다과 등을 전달하며 행복과 온기를 나눴다. 이날 전달한 도시락은 지역 시장에서 식자재를 구매하고 영세 식당이 직접 만드는 등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상생차원으로 제작됐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과 직원들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이번 봉사활동의 필요성과 유의사항 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사장은 도시락과 선물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때마다 걱정과 진심을 담아 안부를 물었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과 직원들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기 전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차 사장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결식위기 독거노인 가정에 도시락과 선물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묻는 등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