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필모·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언론학회는 2일 방송회관에서 '해외 방송콘텐츠 불법유통 대응을 위한 지원 및 공조 정책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정필모 의원은 “KBS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방영 나흘 만에 중국 동영상 플랫폼에 불법 유통됐다”며 “해외 불법 유통·불법 복제는 저작권자와 해외 수출업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한국 우수 콘텐츠가 불법 복제, 무단 도용되지않도록 '어떤' 콘텐츠가 '어떻게' 불법유통이 되는지 파악하고 근본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문철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 사회로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발제한다. 토론에는 김원동 한중콘텐츠연구소 대표, 안상필 MBC 법무부 차장, 최우정 계명대 교수, 최이태 저작권해외진흥협회 사무국장과 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최소 인원 참석을 제외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