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예비유니콘 80개 발굴·육성...시장개척자금·특별보증 지원

아기·예비유니콘 80개 발굴·육성...시장개척자금·특별보증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아기유니콘 60개, 예비유니콘 20개사를 발굴해 시장개척자금 3억원과 특별보증 10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예비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 아기유니콘 최종 선정기업에는 최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이 지원되며 특별보증과 정책자금, 기술개발자금 신청 시 심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에는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이 이뤄진다.

지난해 K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아기유니콘 16개사가 1097억원, 예비유니콘 21개 기업은 5688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엔젠바이오, 하나기술 등 예비유니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기업가치 1000억원 기업이 작년에만 85개가 늘어 320개가 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K유니콘 프로젝트를 더욱 힘차게 추진해 혁신 창업·벤처·유니콘기업이 우리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