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민영돈)는 조선대병원(병원장 정종훈), 지능형 로봇제조 업체 제타뱅크(대표 최동완)와 3자간 인공지능(AI) 로봇 및 헬스케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대 등은 △AI로봇·헬스케어 분야 교육과정 운영 △AI로봇·헬스케어 분야 전문인재 양성 △AI로봇·헬스케어 전문가의 학부 교육 참여 및 산·학 연계교육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취업연계 지원 △실무협의체제 구축·산학 공동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판구 조선대 IT융합대학장은 “AI로봇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타뱅크가 AI중심도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광주에 지사를 설립하고 조선대학교와 산학협력 관계를 맺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AI 및 IT 공동 연구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코로나19로 방역문제가 국민적 관심사인 가운데 제타뱅크와의 산학협력 활동이 인공지능 헬스케어 관련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훈 조선대병원장은 “병원도 4차산업혁명시대에 들어서며 AI로봇의 활용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왔다”며 “제타뱅크가 가진 기술력과 제품이 의료현장 일선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조선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는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막는 데 필요한 첨단기술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조선대와 AI 로봇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병원 현장에 적용하는 산학협력 활동으로 조선대병원이 디지털병원으로 발전하는 데 돕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