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공공 와이파이 확대로 2200만명이 접속, 46억원의 통신비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대전시는 대전형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하고, 노후화된 와이파이를 교체하는 등 인터넷 접근성 향상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올해는 공공 와이파이를 버스정류장, 공원 등 시민 밀착형 공공장소 634개소에 선별 설치해 시민 이용도를 높인다.
이밖에 2018년 이전에 설치된 노후 와이파이 456개소를 최신 단말기(WiFi-6)와 기가급 인터넷회선으로 교체해 많은 시민이 동시 접속해도 인터넷 사용 속도 저하 등 불편이 없도록 품질을 향상시켰다.
현재 시내버스와 공공장소 모두 2564개소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3000개소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계해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뿐 아니라 정보 소외계층이 밀집된 복지시설까지 구축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와이파이의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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